캠핑 중 갑자기 비올때 텐트를 어떻게 해야할까? 우중캠핑 주의사항 및 대처방법

캠핑 중 갑자기 비올때 텐트를 어떻게 해야할까

우중캠핑 주의사항 및 대처방법

 

 


여름은 장마, 태풍 등 비가 많은 계절입니다. 아무리 날씨를 확인하고 캠핑을 떠났더라도 갑자기 내리는 비에는 손쓸 도리가 없는데요. 특히나 변덕스러운 산 속의 날씨와 소나기 등의 환경을 직접 경험한다면 적잖이 당황하게 됩니다. 오늘은 지프캠핑에서 변덕스러운 여름날씨 중 우중캠핑, 비올때 캠핑대처방법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캠핑을 더나기 전 장비들 체크를 꼼꼼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텐트의 내수압 체크가 중요한데요. 내수압은 원단에 압력을 가했을 때 물이 통과되는 정도를 체크한 것으로 mm가 클수록 견딜 수 있는 수압이 높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러나 내수압이 너무 높으면 그만큼 바람과 햇빛의 차단도 크기 때문에 적당한 수치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텐트나 타프 등의 제품이 너무 오래돼서 효과가 떨어졌다면 직접 보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발수와 방수제품을 텐트에 바르는 것인데요. 발수는 섬유 자체가 젖지 않는 것이며, 방수는 물이 통과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둘 중 하나라도 되지 않는다면 섬유 사이로 물이 스며들거나, 섬유가 젖어서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발수, 방수 제품을 텐트에 칠해주고 뿌려주면 어느정도 보완이 되겠죠?

 

<지프캠핑 익스트림 텐트의 그라운드 시트>

 

 

 

우중캠핑 준비물로는 바닥에 깔 수 있는 방수포가 있습니다. 우중캠핑뿐만 아니라 평소 캠핑을 할 때 방수포(그라운드시트)를 깔아주면 바닥에서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서 미리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방수포가 아닌 텐트 전용으로 나온 풋프린트 제품도 있는데요. 텐트 크기와 잘 맞는 제품들이 많아 외관상 용이하지만, 가격이 부담되는 분들은 굳이 구매하지 않고 방수포만 깔아주셔도 좋습니다. 또한 야전삽이 필요한데요. 텐트 주변에 물이 고이면 텐트 안으로 물이 스며들 수 있겠죠? 그러한 점을 방지할 수 있도록 야전삽을 사용해 주변에 배수로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쇄석 등 배수가 용이한 바닥일 경우엔 굳이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철수할 때는 꼭 복구하도록 합니다. 이 외에도 우중 캠핑 준비할 때에 타프와 실내에서 놀거리, 우비, 장화 등을 미리 챙겨두는 게 좋습니다.

 


 

캠핑도중 갑자기 비가 내린다면, 텐트의 설치 상태를 점검하도록 합시다. 먼저 풋프린트나 방수포의 설치상태인데요. 방수포가 텐트 밖으로 빠져나와있다면 텐트 내부로 물이 흘러들어올 수 있습니다. 방수포와 풋프린트는 텐트 내부로 설치해서 텐트스커트를 타고 물이 밖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합니다. 텐트 창문 커버는 바깥이 아닌 안쪽으로 말아서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텐트는 짱짱하게 설치돼있어야 물이 고이지 않고 잘 흘러내릴 수 있답니다. 비가 올 땐 땅이 물러져서 지지력이 많이 떨어지는데요. 때문에 설치 시 긴 팩을 사용해 텐트와 타프를 설치해야합니다. 마찬가지로 타프도 물이 고이지 않는 게 중요한데요. 타프에는 우중캠핑을 위해 배수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답니다. 타프 가운데에 위치한 홀에 스트링을 바짝 당겨 설치해서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합니다.

 


계곡 근처에 텐트를 설치하셨다면, 특별히 주의해야하며 철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정된 캠핑장이 아닌 곳일 경우 더더욱 물이 불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캠핑은 지정된 곳에서만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우중캠핑에 대해 만반의 대비를 했음에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이도저도 못할 때는 철수 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비올 때 텐트를 정리하는 것은 꽤나 고역입니다. 이미 젖어버린 텐트와 타프 등 장비들은 어쩔 수 없지만, 내부 장비들을 최대한 젖지 않도록 하며 챙깁니다. 이 때 김장봉투처럼 큰 봉투가 많이 있으면 작은 물품들을 쉽게 챙기실 수 있습니다.

 


장비들을 잘 챙겼다면 타프와 텐트의 물기를 잘 털어서 수납합니다. 만약 강풍이 불 경우에는 폴대를 먼저 제거하고 스트링과 팩을 제거하도록 합니다. 비에 젖은 장비들은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집으로 돌아와서 젖은 장비들의 물기를 잘 제거하고 텐트와 타프는 오염되지 않도록 햇볕아래에서 말려줍니다.

 


우중캠핑은 특유의 운치와 분위기 때문에 일부러 날짜를 맞춰 즐기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우중캠핑을 즐기는 소소한 팁으로는 주변에 토사가 없고 데크나 파쇄석이 있는 곳을 우중캠핑장으로 추천합니다. 따로 배수로를 설치하지 않아도 돼서 훨씬 편하답니다. 또한 주변 환경은 기호에 맞춰 산이나 들, 강 등으로 선택해주세요. , 계곡 근처는 위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우중캠핑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빗소리를 꼽을 수 있는데요. 다른 캠핑객들도 적고 조용한 자연 속에서 비 내리는 소리만 들려 다른 때보다도 빗소리를 훨씬 잘 느낄 수 있답니다. 하지만 활동하는 것에 있어서는 다른 날씨보다 제약이 많이 때문에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임이나 영화 등을 챙겨 가시는 게 좋아요. 또한 음식으로는 부침개를 부쳐 드신다면 더 분위기를 내실 수 있겠죠?

 

우중캠핑은 캠핑 마니아분들 중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요. 빗 속 캠핑의 즐거움에 매료된 분들은 계속 찾게 되는 것이 우중캠핑이기도 합니다. 준비 작업이나 사후관리에 손이 많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번쯤 우중캠핑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의 운치를 최대로 느끼실 수 있답니다!



출처 Jeep Camping | jeep_camping

원문 https://blog.naver.com/jeep_camping/22043961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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