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품중 이제는 필수가 되어버린 타프를 알아보자!

뜨거운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앞에는 강물이 시원스레 흐르고 있고 강 건너편에는 절경을 보이는 산이 있습니다.

이곳에 텐트를 치고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스마트폰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상상만해도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하지만 상상만 즐겁습니다. 텐트 안은 그늘이니까 시원하리라 생각할수도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서의 텐트는 찜통입니다.

거실형 텐트도 더위는 피할수 없습니다. 텐트를 나무 그늘 아래에 치면 그나마 낫지만 떨어지는 나뭇잎이 또 좋은 기분을 망치기도 합니다.

부족한 전실공간을 확장시켜주고, 그늘을 만들어주고, 위에서 떨어지는 무언가를 막아주는 지붕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타프 입니다.

 


이제 타프의 종류에 대해서 한번 알아봅시다!!


 1. 자립형 타프 

그늘막 텐트와는 다른 것으로 보통 타프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시간도 좀 걸리고 땀 좀 흘려야 합니다.

하지만 자립형 그늘막의 경우 설치/철수가 간편한 편입니다만 자동화된 만큼, 그리고 그 크기가 늘어날수록 무게 역시 같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이것은 거의 행사용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2. 헥사타프 

펼쳤을 때 6각형 모양이 나오는 타프로 모양이 이쁘고 렉타타프(4각타프)에 비해 사이즈가 작은 편으로 렉타타프보다 바람에 강하지만,

6각형의 모양때문에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타프의 크기에 비해 줄어드는 편입니다.

그리고 렉타타프에 비해 추가 구성품(스크린 하우스, 사이드 월 등) 수가 적으며 있더라도 비싼 편에 속합니다.


펄쳐진 모양이 마치 돛을 펼쳐놓은듯한 형태로 캠퍼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타프입니다.

특징은 사각타프에 비해 작은크기로 휴대성이 좋으며, 6각형 구조로 인해 사각타프보다 바람에 강하다는 겁니다.

헥사타프의 경우 모양이 예쁘다보니 보유한 텐트와 조합을 고려하여 텐트색상 및 형태를 결정,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사진출처: [보르미네]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mping&no=1535

 

 3. 렉타타프 

펼쳤을 때 4각형 모양의 타프로 렉타타프에 비해 실사용공간이 많이 나오지만 헥사타프에 비해 바람에 취약한 편입니다.

 

말 그대로 펄쳤을 때 가장 넓은 그늘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대신 사이즈가 크기에 번잡한 여름땐 다른 캠퍼들의 눈총을 감수해야 하며, 때로는 접어야할 경우도 생깁니다. 

출처: [보르미네]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mping&no=1535


 4. 실타프 (백패킹용 타프

실타프는 무게에 민감한 백패커들이 텐트 없이 '비박'을 하기 위해 태어난 장비입니다. 무게를 위해 천도 아주 얇고 폴대도 없습니다.

(보통 등산용 스틱을 폴대로 이용) 애초 태생이 '비박시 텐트 대신 비나 이슬을 막기 위한 용도'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기능은 없습니다.

(백패커들은 낮에 이동하므로 이동 중엔 타프를 쓸 일이 없고 밤에만 '텐트'용으로 쓴다는 거. 그러니 자외선 기능이 필요할 리가...)

또한 면소재의 타프나 일반 타프(일반 타프도 면보다 내구성이 부족하다)에 비해 나일론 소재의 실타프는 내구성이 그야말로 '최악'이다.

입문자들이 실타프의 아담한 자태에 반해 이 차이점을 모르고 덥썩 햇볕차단용으로 실타프를 덥썩 구매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타프의 추가 구성품


 1. 스크린 하우스 

아시겠지만 타프가 그늘을 만드는덴 좋지만 여름철 벌레들과 바람에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됩니다. 그래서 나온것이 스크린 하우스입니다.

 

타프의 확장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녁식사 때 날벌레, 모기 또는 대낮 벌 등으로부터 캠퍼들을 해방시켜준 장비입니다.

여러 가족단위 팀들이 오셔서 텐트 중간에 사각타프를치고 스크린 속에서 즐겁게 지내는 모습이 많이 목격됩니다.

콜맨, 스노우피크 등 유명 브랜드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스크린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보르미네]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mping&no=1535


 2. 사이드월(어닝

사이드 월은 타프의 좌우측면을 막아주는 것으로 기본 역할은 바람과 햇빛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3. 프론트월(프론트어닝)과 윈드 스크린 

사이드 월(사진 상)이 좌우측면을 막아주는 것이라면 프론트 월은 타프의 앞뒤면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윈드 스크린(사진 하)은 바람을 막거나 사생활 보호 용도로 사용됩니다.

 

윈드스크린은 바람을 막거나 사이트 사생활보호를 위해 개발된 제품이고 자체적으로 폴을 세울수가 있어 독립적으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솔직이 이런거까지 챙겨다녀야 되는지 의문입니다



타프구입시 고려사항

1. 제품크기

340 이상 : 미니렉타. 2인 캠핑용이나 나들이용.

440 이상 : 2~3인용 캠핑, 4인가족까지 충분히 소화 가능.

540 이상 : 4인가족 최적, 6인까지 충분히 커버.

640 이상 : 두가족 이상까지 커버.


2. 구성품

1. 스킨 : 햇빛을 가리고 빗물을 막아주는 천 부분을 말합니다. 내수압 2000~8000까지 다양한데, 주관적으로 2000짜리 듣보잡 제품들도

굵은 소나기에 비가 새진 않았지만, 바람이 불면 폴대 연결부가 잘 찢어지니 싸구려라도 박음질이 꼼꼼한걸 사세여.

2. 폴대 : 스킨을 지지하는 막대입니다. 알미늄이 가볍고 녹도 없지만 강풍에 쉽게 휘고 부러집니다. 스틸소재는 바람에 강하나 무겁고요.

한번은 돌풍이 불어 타프 10동이 날아갔습니다. 다들 폴대가 휘고 부러졌는데 스틸만 멀쩡하더군요. 그뒤로 저도 스틸폴대만 씁니다.

3. : 줄을 지지해서 땅에 박아 고정시키게 하는 큰 못입니다. ,강철,단조 등으로 만들어지며, 길이에 따라 15~20cm는 일반적인 흙에,

30cm이상은 모래사장에, 15cm이하는 겨울 얼어있는 땅에 쓰입니다. 해변으로 가는 분들은 꼭 50cm짜리 롱팩 4개 따로 구매해가세요.

4. 스트링 : 폴대를 지지해주는 끈입니다. 밤에도 눈에 잘 띄는 형광색이 좋습니다.

5. 어닝 : 필수하고 감히 말할수 있습니다. 없으면 아침 저녁으로 자쯩 납니다. 참고 그냥 쓰실꺼면 상관 없습니다.

6. 망치 : 브랜드나 철물점표나 큰차이 없으니 개성껏 사세요(망치는 꼭 필요하지만, 타프살때 들어있는 플라스틱 망치는 제발 버리세요)

[타란튤라]: 타프는 소재도 소재지만, 방수능력이 중요합니다. 왠만한 공구타프는 소재와 폴대가 거의 동일합니다.

거의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가끔 터무니없게 싼 타프는 국내에 수입이 안되었던 신생공장에서 들어오는 걸로 압니다.

자꾸 얘기가 새는데, 포인트는 심실링처리입니다. 끝단 링부분이나 원단 겹치는 부분 심실링이 안되면 비오는날 물이 뚝뚝 떨어지곤 하죠.

 *자료 출처 : 뽐뿌게시판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mping&no=2439)


TAGS.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