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제맥줏집 알아보고 즐기자!

지친 하루 끝에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모금. 이보다 더한 위로가 있을까. 거기에 맛과 향이 가득하다면 더더욱. 오비(OB), 그리고 크라운(CROWN). 달랑 브랜드 두 개만 있던 시절이 있었다. 맥주 얘기다. ‘이것이 톡 쏘는 맛이 강하다’, ‘저것이 홉의 향이 더 매혹적이다’ 하면서 골라 마셨다. 도토리 키 재기 같은 상황에서 비교를 하고 있었으니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난다.세월이 흘러 카스, 하이트, 맥스, 클라우드 등 새 브랜드가 더해지고, 하이네켄, 아사히, 칭다오 등 수입맥주까지 들어왔다. 요즘은 크래프트 비어니 수제맥주니 하는 독특한 맛과 향의 맥주까지 가세해 주당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크래프트 비어, 수제맥주의 세상은 오비와 크라운으로 대별되던 시대와는 확연히 다른 맥주의 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