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명례성지를 소개합니다


- 명례성지

밀양 명례리(明禮里)에 창원 천주교 신앙의 고향인 명례성지(明禮聖地)가 있습니다.

이곳은 예전에 밀양에서 김해로 건너가는 뱃길인 나루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물류 이동이 많았고, 낙동강의 조운이 번성했을 때 수상교통의 중심지였습니다. 게다가 너른 하남평야가 있어 곡식과 싱싱한 채소가 흔했습니다. 그러니 다른 고을보다 부유하고 문화가 발전하였습니다.


승모승천성당

성당 건물은 초기 한국 천주교회의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중요한 건축물입니다. 정면 5칸, 측면 2칸이며, 홑처마 우진각 지붕집입니다.

처음 건물은 1898년에 순교자 신석복의 생가 부근인 지금 장소에 네 칸짜리 집으로 지어졌습니다. 1928년에 권영조 신부가 기와로 된 성당을 새로 지었으나, 1936년에 태풍으로 무너졌습니다. 이에 무너진 건물 잔해를 이용하여 1938년에 축소 복원한 것이 지금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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