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행 / 영일대 해수욕장 / 묵돌이횟집 / 바오밥 코젤 시나몬맥주

내돈 주고 내가 먹은 맛집!!!


생일을 핑계삼아 바다보러 가자며 안동에서 포항으로 출발~

날씨가 많이 흐렸지만 주말치고 사람도 적고 한적하고 좋았던 영일대 해수욕장

해변가를 걸으며 도란도란 얘기는 아주 잠깐.

배고프지? 

응! 

먹으러갈까?

응 응 응!!!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우리가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목적지를 정한 이유!

오로지 횟집 방문  ㅎㅎ

우리들의 여행은 맛집이 우선순위가 된다.

어디에서 무엇을 먹을지 정한 후 그 근처에 숙소를 정한다.

둘 다 맛있는 안주와 술을 즐기기 때문에 술 한잔 하고 근처 숙소에서 편하게 자는게 최고! 


몇 년전 방문했던 기억으로 다시 찾은 곳!

이름은 잘 기억하지 못해 검색을 해보니 어라~ 유명한 곳이네 ㅎㅎ

40년 전통이라나 머라나 여튼 '묵돌이구이하우스'가 정확한 명칭인가보다.


묵돌이 회

묵돌이 회


우리가 주문한 대게 + 회 세트 130,000

밑반찬들이 나오고 회 등장!

저 뒤에 보이는 석화구이는 서비스!


묵돌이


고동도 열심히 빼먹고 번데기도 먹고 콘치즈, 계란찜 등. 먹을게 너무 많다!

우리는 밑반찬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메인 메뉴가 실한게 최고!

회가 나왔으니 소주로 달려봅시다! 

회가 녹는다 녹아~~~~ 술도 달고.... 큰일났네 ㅎ

열심히 먹다보니 대게가 등장! 


묵돌이 대게

묵돌이 대게

묵돌이 대게


사진상으로는 왜케 작아보이지 ㅜ

둘이 정신없이 먹었던 대게!

사이즈도 크고 살도 정말 꽉~ 차있다!

지금 생각해도 침이 고이네 쓰읍~

저 게딱지 내장에 살을 찍어 먹어 보라며 줬는데 생각보다 고소하고 너무 맛있더라.


기분 좋게 술을 마시며 얘기도 나누다보니 결국 소주 3병을 클리어~ ㅋㅋ

안주가 좋아서 그런가 취기는 별로~


다시 바로 앞 해수욕장을 걸으며 술을 좀 깨고 2차 가자! ㅋㅋㅋ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나오는 길에 봐둔 맥주집으로 향한다.

코젤 시나몬 생맥주라고 써있길래 궁금해서 방문.

이름도 지금 검색해보니 바오밥 수제맥주 전문점이라고 나온다.

여기도 유명한가벼.


바오밥 수제맥주

바오밥 시나몬맥주

바오밥 수제맥주

바오밥 수제맥주

바오밥 수제맥주



'코젤 시나몬 생맥주'와 '코젤 시나몬 생크림 생맥주'가 있었는데 생크림이 올려진 맥주가 궁금해서 시켜봄.

음... 생크림와 시나몬의 맛 때문에 맥주 본연의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맥주 본연의 맛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별로...

그냥 코젤 생맥주 시킬껄 후회스럽도다.

호기심에 한번은 먹을만 했지만 담에는 그냥 수제맥주 먹을란다.

승훈이 시킨 맥주는 이름도 기억이 안나네 ㅎㅎ

오렌지 무슨 에일이였던것 같은데..

오렌지 향과 맛이 느껴지는 달짝지근하면서도 끝맛은 씁쓸한 나쁘지 않은 맛이였음.

오렌지가 그리 맛나더냐~ 혼자 어찌나 열심히 먹던지 ㅋㅋ


담엔 1차로 맥주를 맛나게 먹으러 방문할 의향 있음.

딱 한잔씩 기분좋게 먹고 숙소로 고고!



영일만 해수욕장 맛집 횟집입니다.

내돈내고 내가 쓴 정직한 후기입니다.


묵돌이구이하우스



수제맥주 바오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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